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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영화이야기

쇼생크탈출

by 짱미*^^* 201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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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화인지는 알았지만 정작 보지는 못했던 영화였는데 어제 ch CGV 에서 방영을 하길래

쇼파에 편하게 자리를 잡고 재대로 감상했어요.

요즘 영화 볼께 없어서 우울했는데 간만에 좋은 영화를 본거같아서 좋았어요.

 

 

감독 : 프랭크 라라본트 (워킹데드 1,3,고질라 2014)

주연 : 팀 로빈스(앤디 듀프레인 역),모건프리먼(엘리스 보이드 레드 레딩 역)

조연 : 밥 건톤 (워든 노튼 역) ,윌리엄 새들러 (헤이우드 역),클랜시 브라운 (캡틴 해들리 역)

         길 벨로우스 (토미 역) , 마크 롤스톤 (복스 다이아몬드 역)

 

-줄거리-

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Andy Dufresne: 팀 로빈슨 분)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악질범들만 수용한다는 지옥같은 교도소 쇼생크로 향하게되고...

인간 말종 쓰레기들만 모인 그곳에서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억압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한다. 무식한 간수눈에 잘못 보였다가는 개죽음 당하기 십상이고 악질 동료 죄수들에겐 강간까지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간수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주는 덕분에 그는 일약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된다. 해마다 간수들과 소장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 주고 재정 상담까지 해 준다. 또 주정부에서 교도소 도서관 자금을 지원받기위해 한 주도 빠짐없이 편지를 쓰고 마침내 상당한 지원을 받아내고 최신식의 도서관을 꾸민다. 그 와중에 교도소 소장은 죄수들을 이리저리 부리면서 검은 돈을 긁어 모으고 앤디는 이돈을 세탁하여 불려주면서 그의 돈을 관리하는데...

어느날 교도소안에 토미(Tommy: 길 벨로우스 분)라는 신참내기가 들어오고 앤디는 그를 새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레드(Ellis Boyd "Red" Redding: 모간 프리먼 분)에게 앤디가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살해했다고 들은 토미는 뭔가 집히는 게 있다. 앤디와 레드가 있는 곳에서 토미는 진짜 살인범에 대해 증언하고 앤디는 이 얘기를 소장에게 하면서 결백을 주장하지만 소장은 이를 묵살한다. 앤디의 결백이 알려지면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질 것을 직감한 소장은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린다. 독방에서 토미의 죽음을 전해들은 앤디는 절망에 몸부림치고 드디어 뭔가를 결심한다. 친구 레드에게 희미한 암시를 남긴 채. 그는 20여년간 차근차근 준비해온 탈옥을 감행하고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소장의 돈을 관리하면서 만든 가명계좌에서 부정축재된 모든 돈을 찾고, 교도소의 비리를 낱낱이 폭로한 서류를 신문사에 보낸다. 살인 간수의 구속, 소장의 자살, 그는 이제 자유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태평양으로 향한다.

 

 

이제 40년의 복역을 마치고 가석방되는 레드, 사회에서 느끼는 무력감에 못이겨 죽음을 택하려하나 앤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둘만의 약속장소를 찾아본다. 그곳에서 발견한 앤디가 쓴 ‘희망의 메시지’. 그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은 채 태평양으로 향하고, 드디어 극적인 재회를 한다.

 

명대사 :1.희망은 좋은거죠. 가장 소중한 것이죠. 좋은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2.자유로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의 긴 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사람.

              태평양이 내 꿈에서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3.처음에는 저 벽을 원망하지. 하지만 시간이 가면 저 벽에 기대게 되고 나중에는 의지하게 되지.

              그러다가 결국엔 삶의 일부가 되버리는거야.

           4.희망?.. 한가지얘기해줄까? 희망은 위험한거야.희망은 사람을 미치게 할수있어.

              이안에선 아무쓸모도 없어.그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좋아.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50년을 쇼생크에서 복역하다가 모범수 가석방으로 쇼생크를 나온 브룩스...그는 정부에서 정해준 집에서 살면서 정부에서 정해준 마트에서 일을합니다.하지만 사회에 섞여서 살아가기엔 너무나 많은 세월이 흘렀고 결국은 천장 기둥에 '브룩스 여기 있었다'라는 글을 남기고 자살을 선택하게됩니다.그리고 레드 또한 모범수로 40년만에 가석방으로 쇼생크를 나와 브룩스가 살던곳에서 브룩스가 하던일을 하면서 사회에 적응할려고 노력하지만 브룩스도 그랬듯이 어떻게하면 다시 감옥으로 들어 갈수 있을까 궁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모범수로 가석방이 된다고 했을때도 이들은 감옥에서 나가지 않기 위해 애를 쓰기까지 합니다.

이 쇼생크가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것도 있지만 사회에 나가서 적응해 살기엔 너무나 많은 세월이 흐른것도 있겠지지요...살인을 저지른 이들도 사회에 나간다는게 두렵고 무서웠던 거죠...마치 어린아이가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치는것과 같았으리라 생각이듭니다.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던가요? 그저 애잔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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