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다 보니 언제 이렇게 많이 컸지 하다가도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더 라구요.
큰애 유치원 카페에서 초등학교 프로젝트라고 해서 10탄까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준배해야 하는 것들을 매주 올려주세요
그걸 보면서 마음 의 준비를 하고는 있거든요. 추천 도서도 올라와 있는데 그걸 사서 읽어 볼까 하고 서점에 갔다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해 읽게 되었어요.
지은이 : 이임숙 (20여권의 부모 교육서를 집필했음)
내용 : 처음 만나는 친구와 친해지고 싶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친한 친구와 싸웠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친구가 싫어하는 장난을 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와 즐겁게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울지 않고 욱하지 않고 똑똑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방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내 마음과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잘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요. 상황들이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 큰아이한테 "친구들이랑 친하게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물어봤더니
"배려하고 양보해주고 내가 먼저 멋진 모습을 보여 주면 돼요"라고 대답하더라고요.
기특하게도 잘 알고 있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저에게도 도움이 됐어요.
사실 저도 거절을 잘 못하고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이책을 읽으면서 아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 쉬 운걸 왜 그때는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책으로 요 며칠 큰 아이랑 많은 대화를 하게 됐어요.
큰아이의 초등 생활을 응원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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