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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정월대보름 오곡밥&말린 애호박 나물

by 짱미*^^*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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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5일은 정월 대보름은 음력 설이랑 추석만큼이나 큰 명절이라고 해요

정월 대보름엔 오곡밥이나 약밥,묵은 나물을 먹어요. 부럼 깨물기도 하고 더위를 팔기도 해요

시골에 살 때는 쥐불놀이도 하곤 했지요.

1. 오곡밥 

뜨끈뜨끈한 오곡밥

 

찹쌀, 찰수수, 차좁쌀, 붉은팥, 검정콩을 넣어서 오곡밥을 해 먹어요.

저는 차좁쌀 대신 기장쌀을 넣었어요. 팥은 콩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밀 삶아서 준비해 두세요.

찰수수와 검정콩은 물에 불려두시고요.

찹쌀 : 찹쌀은 크롬 성분이 열을 내어 체온을 높여 주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겨울철 냉기로 인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줘요.

기장쌀 : 기장쌀에는 비타민 A와 칼슘이 풍부하여, 시력향상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줘요.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어요.

찰수수 : 찰수수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줘서 고지혈증에 좋아요.

              항염증에도 효과가 있고 당뇨 예방과 항암, 항산화 기능이 있어요.

               몸을 따뜻하게 해 줘서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에 도움을 줘요.

붉은팥 : 팥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 도움을 줘요.

                암과 고혈압 예방에 좋고 당뇨에도 좋아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와 피부에 좋아요.

검정콩(서리태) : 검정콩은 단백질이 많아 두뇌 발달과 집중력에 좋아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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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린 애호박나물

말린 애호박 나물

 

시골에서 엄마가 직접 농사지은 애호박을 햇볕에 말려서 보관해 두셨다가 정월 대보름에 먹으라고 보내 주셨어요.

말린 애호박 :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과 소화를 원활하게 해 줘요.

                      비타민A가 풍부해서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줘요.

                      비타민 C와 E가 풍부해 면역력을 키워주고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줘요.

                      칼륨이 풍부해서 혈압 조절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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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애호박나물 재료 : 말린 애호박, 다진 마늘, 다진 파, 들기름, 참치액젓, 진간장, 고춧가루 약간

말린 애호박나물은 만들기 쉬워요.

말린 호박을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뒀다가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이랑 다진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파냄새가 솔솔 올라오면 불려둔 호박고지를 넣고 볶아주세요. 간은 간장과 참치액젓으로 해주면 돼요.

불 끄기 1분 전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호박이 너무 무르지 않을 정도로 볶아주세요. 저는 한 5분~10분 정도 볶아 줬어요.

 

올해 정월 대보름은 이렇게 조촐하게 오곡밥과 말린 애호박나물로 몸보신을 하고 지나가네요.

모두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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